2011년8월12일 종로 5가 있는 한국기독교100주년기념관에서 통합측 제95회 규칙부 주관으로 개최한 "총회임원 선거조례 개정 "을 위한 여론을 청취하기 위하여 마련한 공청회에 참석을 하였다.
이미 지난해 제95회 총회에서 부총회장선거와 관련하여 세속적인 금권불법 타락선거와 중세교회적인 성직매매 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방안으로 총회임원을 사도행전에 나타난 사도 맛디아 선출방식인 제비뽑기로 개정하자고 헌의(서울노회 손인웅목사 발의)하였다.
총회에서는 해를 거듭할수록 세속화되어 교계와 사회에 지탄을 받고 있는 총회의 선거문화와 풍토를 개선해야 된다고 하는 총대들의 의견을 수용하여 규칙부로하여금 맛디아 선출방식인 제비뽑기를 포함한 임원선거 개정 조례안을 만들어 전국적으로 3차에 걸친 공청회를 열기로 하였다.
규칙부는 공청회를 통하여 총대들의 여론을 수렴하고 최종적으로 총회임원 선거조례 개정안을 마련하여 제96회 총회 개회 직후 유안건으로 다루기로 한 결의에 따른 공청회였다.
오후 2시부터 진행하여 오후 5시까지 진행한 공청회에는 통합 총회의 비중있는 목사님들과 총대들 40~50여명 정도 모여서 규칙부에서 마련한 총회임원 선거조례 개정시안을 놓고 각자 자신들의 의견을 진술하였다.
나는 타교단의 목사로서 공청회를 방청을 하였다.
참석하기 전에 새벽기도회 때 하나님께 기도드리기를 가능하면 통합측교단 규칙부 공청회에서 참여하여 발언을 할 수 있는 기회와 담대함과 공감대가 형성될 설득력있는 언변과 구변을 주십사 라고 기도를 드렸다.
아침에 공청회에 참석하기 전 통합측 규칙부장 목사님께 전화를 드려서 저는 예장합동 제94회의 규칙부장을 역임한 목사로서 이미 규칙부 주관으로 공청회를 개최한바도 있고 지나간 10여 년 동안에 실시한 우리교단의 경험을 나누고 싶다는 말씀을 드렸다.
규칙부장목사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관심있는 분들은 누구나 참석할 수는 있으나 발언은 허락하기가 힘들다고 하셨다. 양 교단의 정서상 충분히 이해가 가는 말씀이었다. 발언도 하지 못한다고 하면 구태어 참석해야할 필요가 있을까를 생각하다가 그럴지라도 이 역사적인 현장을 참석하고 기록으로 남겨야할 필요와 사명감으로 참석하였다.
네비게이선을 의지하여 가다가 길을 잘못 인도하는 바람에 예정된 공청회 시간 보다 1시간 가량 늦게 참여하였다. 참석한 분들은 어떻게 해서든지 교단에서 더 이상 금권선거가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해야하겠다고 하는 결의로 심도있게 자신들의 의견을 개진하였다.
공청회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공청회의 사회를 맡은 문은식목사님께서 우리교단인 예장합동 총회이 경우 전면적인 제비뽑기를 실시하므로 말미암아 리더십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하는 말을 거듭하고 있었다.
그말을 들으면서 우리교단의 사실이 왜곡되어 전달되고 있는 것이 마음에 아팠다. 당장이라도 일어나서 잘못 전달 된 사실을 말씀드리고 싶은 충동을 받았으나 나의 입장과 그 현장이 통합총회의 공식적인 공청회 자리임을 감안하여 인내하며 경청하였다.
그 자리에는 한국장로교회의 최초의 교회이며 모교회인 새문안교회회의 담임목사이신 이수영목사님과 예장통합총회의 사무총장직을 맡아 현직에서 8년 동안을 교단의 살림을 맡아 수고하고 헌신하고 계시는 조성기목사님도 참석하고 계셨다.
이수영목사님은 현재 서울노회의 정책위원장직을 맡고 계시면서 자신이 소속되어 있는 서울노회를 통하여 총회규칙부의 총회임원 선거제도 개정 조례안과는 별도로 총회임원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채택하여 총회에 헌의한 상태에 있었다.
이목사님은 총회규칙부가 마련한 총회임원 선거조례 개정안의 문제점을 날카롭게 지적하는 발언을 하였다. 규칙부에서 마련한 개정안대로 시행할 경우 현재보다 더욱 금권선거가 진행될 것이라고 하는 사실을 지적하셨다.
그 이유는 총회 부총회장 선거에서 1차에 과반수 이상의 표를 얻지 못할 경우 2차로서 종다수 2인을 추천하고 증경총회장들의 제비뽑기로 당락을 결정을 할 경우 어떻게 해서든지 1차 투표에서 과반수 이상의 득표를 얻기위하여 과열선거와 그에 따른 금권선거가 자행될 것이다.
또한 입후보자가 단독일 경우 추대한다고 하는 조항 때문에 단독으로 입후보하기 위하여서는 막후에서 입후보자 또는 선거참모들 간에 회유와 설득과 압력과 담합의 소지가 발생할 수 있음을 지적하였다.
그러므로 투표를 하지 말고 입후보자의 자격을 강화하고 지역구도에서 추천한 2명을 놓고 본선에서 제비를 뽑는 방안으로 가야 금권선거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고 금권선거를 방지할 수 있다고 의견을 제시하였다.
뒤 이어서 사무총장이신 조성기목사님은 발언을 받아서 조심스럽게 의견을 개진하였다. "오래 전부터 잘알고 지내고 있는 모 신문사의 중견 기자가 저에게 하는 말이 기자의 직관으로 판단할 때 금번에 한기총의 금권선거의 파문으로 말미암아 한국기독교회의 성도수가 최소한 100만명 이상 200만명이 감소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라고 하였습니다."
제가 지나간 8년동안 교단의 사무총장으로 재직하면서 교단의 공식적인 자리에 나가서 발언한 일이 없습니다. 그러나 이 자리는 교단의 미래를 좌우할 중요한 자리인 까닭에 현 총회장님이신 김정서 목사님께 부탁하신 말씀도 전해드릴 겸해서 말씀드리겠다고 의견을 진술하였다.
"제가 지나간 8년 동안 여덟분의 총회장님들을 모셨습니다. 그런데 한결 같이 이구동성으로 하시는 말씀은 과거와 같은 선거를 두번 다시 하라고 하면 더 이상할 수 없다는 말씀들을 하고 계십니다. 김정서 총회장님께서도 여러분들께 부탁하시는 말씀은 어떻게 해서든지 금권선거를 전면적으로 차단하는 선거개정안을 마련해 달라고 하셨습니다."
" 저 역시도 이자리를 통하여 우리교단 총회에 금권선거가 발붙이지 못하도록 금권선거를 전면적으로 차단할 총회임원 선거조례 개정안이 마련되기를 바랍니다" 는 요지의 말씀을 피력하였습니다.
조성기목사님의 발언을 끝으로 규칙부장께서 등단하여 이 정도로 공청회를 마무리 하겠다고 하는 선언을 하는 동시에 내가 벌떡 일어나서 마지막으로 발언을 할 수있는 기회를 달라고 손을 들고 담대하게 발언대 앞으로 나아갔다.
그랬더니 내가 통합측교단 총대인줄로 여겼던지 금지를 하지 않았다.
앞으로 나아가서 "통합측 목사님들과 장로님들은 제가 생각하기에 베뢰아 성도들처럼 신사적인 크리스챤들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라고 서두를 께내면서 실상 저는 예장합동측교단에서 목회를 하고 있는 목사입니다.
직전 제94회 예장합동총회에서 규칙부장을 역임하면서 총회임원 제비뽑기 선거제도에 대한 공청회도 개최하였고 저희교단에서 지나간 10여 년동안 적용한 바 경험을 함께 나누면 도움이 될까 싶어서 이렇게 무례한 줄알면서도 나왔으니 발언을 허락해 주시겠습니까 ?
물으니 허락을 해주어서 다음과 같이 말씀을 드렸습니다.
제가 들으니 저희교단인 예장합동측에서 총회임원을 제비뽑음으로 인하여 리더십이 부재라고 하시는 말씀을 들었습니다만 그렇치 않습니다. 그동안 저희 교단에서 지나간 10여년동난 제비뽑혀서 총회장님들로 추대되신 분들의 개인적인 면면을 살펴보면 교회 목회적으로나 인격적으로나 영성으로나 모든 면에 있어서 부족함이 없는 분들이십니다.
다만 총회임원 제비뽑기 선거제도의 실시를 통하여 그동안 누리던 기득권을 상실한 총회정치꾼들이 총회임원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폐지하기 위한 상투적인 발언과 궤변일 뿐입니다. 설령 그분들에게 리더십의 부족함이 있다 손 치더라도 그 분들을 총회장으로 세우신 분은 섬삼위 하나님이십니다.
" 제비는 사람이 뽑으나 그 일을 작정하기는 여호와께로서 나느니라" (잠언16:33)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휼륭하고 똑똑하고 잘난 사람들만을 골라서 사용하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때로는 무지하고 약하고 미련해 보여도 하나님께서 선택하시고 부르시고 능력을 주셔서 사용하시기도 합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만 홀로 영광을 받으시기 위함입니다."
제비뽑기 하면 그 부정적인 뉘앙스 때문에 반대하고 외면하는 분들이 계시지만 우리가 교단 총회에서 총회임원을 제비로 뽑자고 제안하고 주장하는 것은 마귀와 이방인들이 결탁하여 오용하고 남용하고 악용한 변질타락한 세속적인 제비를 뽑자고 하는 말이 아니고 변질 타락하기 이전의 성경에 나타난 거룩한 제비를 뽑자고 하는 주장입니다.
성경의 제비뽑기 선거제도는 선택의 절대주권을 성삼위 하나님께 되돌려드리는 신앙의 결단이며 헌신입니다. 조성기 사무총장님께서 말씀하시는 중에 김정서 총회장님께서 여러분들께 부탁하시기를 금권선거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선거조례 개정안을 마련해 달라고 부탁하셨다고 하셨는데 금권선거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선거제도는 오직 성경의 제비뽑기 선거제도 밖에는 없습니다.
저희 교단에서 지나간 10여년동안 적용한 결과 입증되고 검증되고 확증된 사실입니다. 제비뽑기 선거로 총회임원을 뽑으니 금권선거는 근원적으로 차단되었습니다. 중세교회 개혁자들은 성직매매자들을 향하여 황금우상인 맘몬신을 섬기는 이단 중에서 가장 가공할 이단이라고 정죄하며 경계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개신교에서는 그러한 이단을 용납해서는 안됩니다. 성총회와 더불어 세속적인 금권불법 타락선거와 중세교회적인 성직매매 행위를 자행하게되면 하나님의 영광이 한국교회를 떠날 것을 염려합니다.
흔히들 제비뽑기 하면 이는 구약시대에서나 실시했던 전근대적인 제도이며, 현행 민주주의 시대에 역행하는 제도로 여기는 경향이 있습니다만 제가 연구한바 대로 말씀드리면 제비뽑기 선거제도야 말로 근본 민주주의 제도입니다.
고대 민주주의 발상 국가인 그리스 헬라에서는 해마다 평의회의원 500명을 제비뽑아 세웠으며 재판시에 배심원을 제비뽑아 세웠고, 헬라 사람가운데 30세 이상의 남자들에게는 국정에 참여할 기회를 부여하고 누구나 공평하게 제비뽑아서 공무원으로 채용하기도 하였다.
그러므로 제비뽑기 선거제도는 민주주의 제도이다. 현대 민주주의 종주국인 미국의 경우도 선거법을 보면 다수결 선거를 한 결과 동점자가 나올 경우 최종적으로는 제비를 뽑아서 당락을 가리는 것이 명문화된 선거제도로서 제비뽑기 선거제도는 성경적으로 보면 근원적인 신본주의 신주주의 제도인 동시에 세속국가 정치적으로 보면 근본적인 민주주의 제도인 것을 말씀드렸다.
헬라의 철인 아리스토텔레스는 말하기를 "가장 이상적인 선거제도는 민주정인 제비뽑기와 귀족정인 다수결선거를 융합할 때 가능하다"고 역설하였음을 말씀드렸다. 이번 예장통합 규칙부의 공청회를 통하여 제96회 총회 개회 직후 유안건으로 다루게될 총회임원 맛디아 선출방식이 전 총대들의 동의를 받아서 채택되기를 기도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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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마음에 맞는 사람 다윗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