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번 제96회 총회도 다른 여느 때 총회처럼 단골메뉴로 총회임원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폐지하고 직선제로 회귀하려는 헌의안과 지난해 제95회 총회에서 정치부에 의하여 절충안으로 상정되어 가결은 되었으나 총회규칙 개정절차를 따라서 규칙부에 의하여 개정안으로 재상정하였으나 부결된 바 있는 정치부의 절충안을 채택하려고 하는 정치적인 행보가 전개되었다.
나는 여기에 맞서 직선제나 정치부의 절충안으로 돌아가기 보다는 현행대로 총회임원을 제비로 뽑는 선거제도를 고수하거나 그것이 불가능할 경우 차선책으로 사도행전의 맛디아 선출방식으로 수정 보완하기를 원하는 긴급동안을 상정하였다. 총회벽두부터 120명을 대상으로 긴급동의안을 받았다.
올해부터는 긴급동의 안의 남발을 막고자 과거에는 30명으로 발의할 수 있었던 긴급동의안의 정족수를 100명으로 상향 조정한 까닭에 조급한 마음으로 긴급동의안을 받은 결과 마감 시간인 오후 2시에이르러 가까스로 겨우 120명의 긴급동의안 서명을 받을 수 있었다.
사도행전의 맛디아 선출방식에 참여한 성도들의 수가 120문도들 이었음을 생각할 때 금번 제96회 총회에서 맛디아 선출방식으로 수정,보완하는 긴급동의안에 서명한 총대들이 120명 동참하였음은 의미있는 일이요, 참으로 기념할 만한 사건이라고 생각한다. 그와 같은 결과를 얻게하신 하나님의 섭리와 인도하심에 참으로 감사를 드린다.
총회장님의 의중이 어떠한지를 알아야 할 필요성을 느끼고 총회장님께 의중을 물었더니 " 군 더더기 붙이지 말고 현행대로 제비뽑기를 주장하라"고 언질을 주셨다. 그리하여 한결 가벼워 졌다. 나를 알고 있는 동창들을 비롯한 총대들의 염려는 왜 ? 사도행전의 맛디아 선출방식을 긴급동의안으로 제출하려는가 ?
그렇게될 경우 총대들이 혼선을 일으킬 수 있으며 또한 표결에 붙일 경우 표가 분산될 우려가 있으므로 바람직하지 않다고 하는 조언들을 해 주었다. 그러나 내가 그렇게 한 까닭은 현행 총회임원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폐지하고 직선제로 갈 바에는 차라리 차선책으로 사도행전의 맛디아 선출방식으로 수정 보완하는 것이 더 나을 것 같은 생각을 한 까닭이었다.
그러나 나의 우려와 염려와는 달리 총회임원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직선제와 정치부의 절충안으로 가려고 하는 안이 나왓을 때 성남노회의 정중헌목사가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지지하는 최초의 발언자로 나셨고 대길교회의 박현식목사가 두번째로 정치부의 절충안 발언자로 나서서 발언하였고 세번째 발언자로 내가 나서서 현행대로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고수해야할 당위성을 언급하였다.
그리고 표결에 부친 결과 만장일치로 현행 총회임원 제비뽑기 선거제도가 재신임 받았다.
내가 현행 총회임원 제비뽑기 선거제도 찬성발언을 하고 단상에서 내려오는데 단상 바로 내 앞에서 장봉새목사가 제비뽑기 반대발언을 하기 위하여 총회장으로부터 언권을 얻기위하여 손을 치켜들고 있었다.
그래서는 안되는데 어떻게 장목사가 그럴 수 있는가 ? 자신의 모친과 자신의 형님의 낯을 보아서 그래서는 안되는 것이요, 더욱이 하나님께서 행사하시는 주권과 왕권을 폐지하고 인간의 주권을 행사하고 인간이 왕노릇하기를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행렬에 동참하려고 하는가 ?
하나님을 대적하고 주권자를 대적하는 자는 산산조각이 날 것이다. 가말리엘 교법사는 초대교회 사도들을 박해하는 유대교 지도자들을 향하여 너희가 저들에게 어찌하려는 것을 그치라 저들의 소행이 하나님께로부터 나왔으며 도리혀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가 될 것을 염려한다" 고 하였다.
현행 총회임원 제비뽑기 선거제도인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폐지하려고 온갖 정치적인 권모술수와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는 교단 정치꾼들은 이 사실을 염두에 두어야할 것이다.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는 산산조각이 난다고 하는 사실 말이다.
김100 경 목사와 이경1 목사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과 장차 정3지 목사와 하귀5 목사와 김O우 목사의 앞날을 자세히 살펴 볼 것이다. 저들이 회개치 아니하면 하나님께서 저들을 산산조각 내실 것이다. "메네메네데겔우바르신" 하나님께서 왕의 나라를 세워보시고 하나님의 저울에 달아보시니 미치지 못하였고 그러므로 당신의 나라를 나누실 것이다.
그 밤에 벨사살 왕이 죽고 대제국 바벨론은 역사속에서 사라졌다.(다니엘 5장 마지막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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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6회 총회 단상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