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6회 총회에서 보아서는 아니될 광경과 사람을 보았다.
현행 총회임원 제비뽑기 찬성발언을 하고 단상에서 내려오려는 데 내 눈앞에는 단상 아래에서 현행 총회임원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폐지하기 위하여 총회장으로부터 발언권을 얻으려고 손을 번쩍들고 서서 회장 ! 회장 ! 발언권주세요.라고 소리를 지르고 있는 군상들을 보게 되었다.
그 중에는 내가 잘알고 있는 장모 목사가 있었다. 어떻게 저가 그렇게할 수 있는가 ?
저가 그의 형을 생각하거나 그의 모친을 생각할 때에 그렇게 할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다행스럽게도 총회장님께서 그에게 발언권을 주지 않았고 그가 발언권을 받지 못했으니 망정이지 저가 발언권을 받아서 총회임원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폐지하기 위한 발언을 했더라면 그는 나의 얼굴을 다시는 보지 못할 것이었다.
나의 얼굴을 다시 보지 못하는 것이야 어떠랴 마는 그가 그런 발언을 했을 경우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어떻게 하셨을까를 생각할 때 등골이 오싹해 진다.
총회내에서 이곳 저곳의 교육현장에 강사로 불려 다니 더니 자신도 모르게 교만해 진 것같은 생각이 든다. 그가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는 산산조각이 난다고 하는 사실을 잊은 듯하다. 주여 저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
금번 제96회 총회에서 가장 큰 유감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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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가 하나되는 비결 ? ! 
